LG전자 V60 씽큐(ThinQ)…북미지역 판매 개시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0 14: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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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LG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북미지역에 공급 시작해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제외하면 듀얼 스크린과 카메라 등 V50S와 유사
▲ LG V60 씽큐 해외 출시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LG전자의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V60 씽큐(ThinQ)가 북미지역에 공급을 시작했다. 이제까지 전세계 동시판매를 시작했던 전략을 바꿔 LG전자는 이 제품을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V60은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V50S와 많은 점에서 유사하지만 메인 칩셋은 최신형인 퀄컴 스냅드래곤 865로 차이가 있다. 별도의 케이스를 장착하면 두 개의 스크린을 동시에 사용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V60의 듀얼 케이스는 고급 여행용 가방을 연상케 하는 입체형 스트라이프를 설치해 다소 밋밋한 외관을 보강했으며 전면은 미러 타입의 화면에 투과식으로 LED를 설치, 폰을 열지 않고도 간단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까지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가격대이다. 북미지역에서는 약 $800의 가격대에 공급된다. 독특한 듀얼 스크린 방식과 플래그십 성능을 감안하면 타사의 제품이 $1000~$1500인 것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 LG V60 씽큐 게이밍 모드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지난 한해 폴더블폰으로 이어진 화면을 통해 넓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제품을 출시한 업체는 드물다. 이나마 붐업을 일으키지는 못했고 출시 시기가 지연되면서 대세를 이루지는 못했다. 

 

오히려 올해초 발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은 기존 스마트폰을 절반으로 접어서 사용하는 듯한 '뉴트로(Newtro)' 디자인을 채택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두께는 2배가 되지만 사용 편의성 면에서 아날로그 플립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디자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초기 매출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다.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바라본다면 LG V60이 실속형 폴더블로 평가받는 것은 당연한 흐름으로 보인다. IT 평론가로 유명한 조슈아 베가라(Joshua Vegara)는 실제 제품을 살펴보며 성능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가성비 폰으로 평가했다. 

 

▲ LG V60 씽큐 듀얼스크린 (이미지편집=일요주간)

 

국내시장에서는 지난해 발표된 V50S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정도로 받아들일 것을 감안하여 LG전자측은 국내에 판매될 예정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밝힌 상태이다. 

 

그동안 LG전자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실적에 악영향을 주었던 신제품 론칭과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플래그십 폰인 만큼 해외에서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한정판으로라도 판매되는게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마케팅 비용의 부담을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V60의 해외론칭은 충분히 이해될만 하다"면서도 "그렇지만 국내 시장의 플래그십을 완전히 철수할게 아니라면 더 늦기전에 적당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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