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씨, 안성 파인크리크CC 대표 ‘업무상 배임’ 고발...“시의원 등 무료 골프 라운딩” vs 사측 “그런 사실 없어”

노금종 / 기사승인 : 2020-11-05 14: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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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A씨, 골프장 폐기물관리법 위반 의혹 고발 이어 안성시에 민원 제기
A씨“안성시의회 B의원, 골프장 대표와 무료 골프 라운딩...전산기록 삭제”주장
▲ 제보자 A씨가 본지에 제보한 골프장 접대 라운드 건 관련 전산자료 삭제 자료.

 

[일요주간 = 노금종 기자] (주)동양레저가 운영 중인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파인크리크 골프장의 강선 대표가 업무상 배임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의혹 등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일요주간> 취재결과 확인됐다.

고발인 A씨에 따르면 강 대표는 대표이사의 직위를 이용해 수십 회에 걸쳐 안성시 B의원을 비롯해 지인, 고등학교 동문골프모임 등과 골프장을 이용하면서 그린피를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하게 해 회사에 수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

이에 대해 골프장 한 관계자는 수차례에 걸친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접대 라운드 건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고발인 A씨는 본지에 제보한 ‘접대 라운드 건’ 문건과 관련 “(그린피 무료 라운드) 9건(기간 1년)의 매출누락으로 회사에 총 600여만원의 손해를 입혔다”며 “1여년동안만 확인된 금액이다. 대표이사 재직 4년여를 감안하면 확인되지 않은 금액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강 대표 출신 고등학교 동문골프모임의 경우 지난 4년간 수회에 걸쳐 5000여만원 상당의 그린피 할인으로 회사 및 주주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이어 “회사에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골프장 내장자 전산 등록 후 전산기록 자료를 삭제 지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제차 강조했다.

전산기록 삭제와 관련 골프장 한 관계자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무슨 자료를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고발인 A씨는 “(골프장) 전산자료를 관리하는 업체에 확인하면 1년 이전의 전산자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 적시된 안성시의회 B의원은 <일요주간>의 거급된 취재와 문자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 제보자 A씨가 폐기물매립 장소라고 주장한 위성사진.

앞서 본지는 A씨의 제보를 토대로 안성 파인크리크 골프장의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지난 4일 해당 골프장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안성시 담당 부서에 정식 민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청 관계자 5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어제(4일) 민원이 접수됐다"며 "담당 부서에 통보가 됐고 다른 수사기관에서도 수사가 진행되면 양 기관에서 어떤 식으로 조사를 할지 논의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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