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크레인 안전사고 방지한다...기술 특허출원 증가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4 14: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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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인공지능 시장서 크레인안전 지식재산권 확보는 경쟁 우위 점하는 중요수단"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건설·산업현장에서의 끊임없는 사고로 안전에 대한 해결책이 촉구되는 가운데 AI 기술로 사고가 예방되는 시대가 머지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크레인 안전 관련 출원 중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출원이 2014년 12건에서 2018년 27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AI 기술의 적용분야가 확대되면서 크레인이 스스로 위험 상황을 회피해 작업자와 장비의 안전을 책임질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는 이유다. 

 

 

▲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타워크레인 양대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4일 세종시의 한 공사장 타워크레인에 '시한폭탄 소형타워크레인 즉각폐기'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크레인은 창고, 공장, 항만, 건설 현장 등에서 중량물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기계장치다. 높은 곳에서 중량물을 운반하는 장비의 특성상 사고가 발생하면 중대재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고 실제 그런 사건사고들이 있어왔다.

특허청은 최근 5년간 크레인 안전 관련 출원 동향에서 장비의 오작동 방지 등 일반 안전 관련 출원이 전체의 55.9%(104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인의 전복을 예측해 방지하는 기술이 23.1%(43건), 크레인과 주변의 작업자 또는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21.0%(39건) 순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 출처=특허청.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안전 관련 출원의 경우 꾸준히 증가해 전체 안전 관련 출원의 49%(91건)를 차지했고 특히 중대재해와 직접 관련이 있는 크레인의 전복과 충돌 방지 기술에 인공지능이 적용된 출원이 전체의 51.7%(47건)를 차지했다.

이진욱 특허청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급격히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크레인 안전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조기에 권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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