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IISS 미래분쟁워크숍 참가…방산 기술 보호 전략 발표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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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 트러스트’ 기반 방산 기술 보호 필요성 강조
▲ 이재연 한화시스템 통신연구소장(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국제 안보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방위산업 기술 보호와 사이버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미래분쟁워크숍’에 참가해 사이버 기반 기술 탈취와 군사력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계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IISS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국방 안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비공개 회의로, 각국 국방 관료와 정보 전문가, 학계 연구자들이 참여해 미래 전쟁 양상과 새로운 안보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이재연 한화시스템 통신연구소장은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방위산업이 기술 보호와 군사기술 비확산 체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발표에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적용하는 ‘Security by Design’, 접속 대상의 신원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무기체계 플랫폼 통합 단계에서 보안을 내재화하는 설계 방식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이 군사력 증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와 탈취된 기술 정보가 기존의 국방 기술 유출 방지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서 기업의 책임과 역할도 함께 강조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기업이 단순한 무기 제조업체를 넘어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디지털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통합적인 기술 보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군사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사이버 보안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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