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 전국체전서 금1·은1·동2 휩쓸며 압도적 존재감 발휘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5: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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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첫 창단, 올림픽 금메달 등 국제대회 메달 대거 획득으로 대한민국 국위 선양
- 국가대표 2명 선출 앞세워, 국제무대 정조준
▲ 한국조폐공사,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획득(사진=한국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레슬링팀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상혁(87kg) 선수가 금메달을, 이세열(97kg) 선수 겸 감독이 은메달을, 선원종(87kg)과 양세진(82kg)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하며 팀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국제무대에서도 메달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1974년 창단된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은 IMF 외환위기 당시 팀 해체라는 위기를 겪었지만, 2009년 재창단 이후 다시 도약하며 국내 레슬링의 명문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양정모 선수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서는 방대두·이정근 선수가 동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양현모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에도 팀의 활약은 계속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세열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9년 이탈리아 사사리 국제대회에서는 김은빈 선수가 동메달을 따는 등 꾸준히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25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는 박상혁과 선원종 선수가 선발되며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조폐공사 레슬링팀은 이들을 중심으로 국제대회 메달 정조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이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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