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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코프로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에너지·환경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Ecopro Young Scientist Awards) 후보 접수를 시작했다. 첨단소재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21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젊은 교수들을 격려하고, 학계와 산업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산업현장과 학계를 잇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이번 상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에코프로는 1998년 창립 이후 유해가스를 줄이는 촉매 기술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양극소재 개발을 통해 친환경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시상 제도 역시 이러한 기업의 성장 방향을 반영해 에너지와 환경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인재들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원 자격은 만 45세 미만(1980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인 내국인 또는 외국인 교수로, 국내 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어야 하며 최근 3년 이내 SCI-E급 논문 5편 이상 게재 실적이 요구된다.
지원 분야는 에너지와 환경 두 분야로 나뉘며, 심사 시 AI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성과는 우대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에코프로가 ‘AI 혁신실’을 신설하고 AI 기반 경영 가속화를 선언한 방침과 맞닿아 있다.
에코프로는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내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에너지와 환경 각 분야에서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원서 양식은 에코프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친환경, 이차전지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산학 연계가 중요하다”며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이 학계 젊은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독려하는 작은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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