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육군본부 '구름 플랫폼' 개발 수주...효과적인 軍 지휘통제체계 구축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9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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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전술C4I체계 단말 적용된 윈도7 기술지원 내년 1월 종료 앞두고 보안 대비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상철, 이하 한컴)가 정부가 추진하는 ‘지상전술C4I체계 단말 개방형 OS 적용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의 수행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상전술C4I체계 단말 개방형 OS 적용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19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중 하나다. 

 

▲9일 서울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상전술C4I체계 단말에 OS 적용 문제 해결' 과제 수행 착수보고회.

육군본부는 현재 지상전술C4I체계 단말에 적용돼 있는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2020년 1월 종료되면서 보안이 우려됨에 따라 보안성이 확보된 개방형 OS인 구름 OS를 통해서 OS의 종속성을 해소하고자 한다.

지상전술C4I체계란 실시간 전황 정보 공유를 통해 효율적으로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최선의 대응책을 수립해 신속한 작전 전개와 효과적인 타격을 돕는 지휘통제체계다. 현재 군단급 이하 제대에서 운용하고 있다.

육군본부는 또 기존 지상전술C4I체계 단말의 정보보호기술을 충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구름 플랫폼을 개발하고 향후 다른 군 정보체계에 확산과 적용이 가능하도록 응용 프로그램의 표준화 적용을 목표로 이번 과제를 추진한다.

이날 한컴은 서울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육군본부 정보화기획차장 김한성 준장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그룹 이상헌 부회장 등 과제 수행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이하 국보연)가 개발·공개한 개방형 OS인 구름 플랫폼의 개발 포럼에는 3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컴은 2015년부터 개발에 참여해 오고 있다.

구름 플랫폼은 오픈소스인 데비안(Debian) 리눅스 배포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보연이 개발한 보안프레임워크를 탑재함으로써 보안성을 한층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구름 플랫폼에는 전용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단말과 사용자를 통제할 수 있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중앙관리솔루션도 포함된다.

한컴은 향후 다른 군 정보체계로 구름 플랫폼 확대가 가능하도록 구름 OS 전용 한글(워드 프로세서) 개발과 브라우저 고도화 등을 추진해 구름 OS 기반의 공개 SW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 36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에 세종대학교, 소프트캠프, 조은아이앤에스, 씨엔지솔루션, 이액티브 등도 참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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