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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창립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보현 부사장, 백정완 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 (사진 = 대우건설 제공) |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1973년 11월 1일에 설립된 대우건설은 한국 경제 성장의 중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한국의 주요 건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그동안 외환위기, 대우그룹으로부터의 독립, 주요 주주 변경 등의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1일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본사 프루지오 아트홀에서 '대우건설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노조 대표 등 총 280명이 참석했다.
백정완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우리는 과거의 능력과 한계를 뛰어넘어,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도전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50년을 넘어서 우리의 새로운 역사를 고객, 임직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공유하는 이야기로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해외 건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리비아와 같은 기초 시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탐색도 진행 중이다. 특히 대우건설의 정원주 회장은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나이지리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케냐 등 다양한 국가의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회사의 주문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미래의 식량 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국토교통부의 K-UAM 그랜드 챌린지 프로젝트의 1차에 컨소시엄 리더로 참여하는 유일한 건설 회사로 UAM 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의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내재된 DNA를 표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건설 능력을 홍보하고 건설을 넘어서 두 번째 성장 엔진을 발견함으로써 대우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흥그룹에 편입되면서 거버넌스 구조의 안정화가 대우건설의 다음 50년 도전에 중요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편입 후 대우건설은 2022년에 매출 10조 4192억 원과 영업 이익 7600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한 도전의 정신은 대우건설의 기업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항해가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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