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 잰걸음…"관련 부처·산업계 적극 참여 필요"

박민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1 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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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박민희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국제표준화 선도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2일까지 열리는 ‘인공지능(AI) 국제표준화회의’에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글로벌 표준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미국과 일본 등 36개국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 참석하고 있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우리 대표단은 AI 기술의 핵심 화두인 ‘다양한 산업분야 활용이 가능한 AI 데이터의 생태계 마련’을 위한 새로운 스터디그룹 설립을 제안하고, 미·일·중 등 주요 참여국의 지지확보 활동을 병행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신설되는 스터디그룹은 가공되지 않은 일반 데이터를 AI 기술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표준 포맷의 고품질 데이터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마트 제조, 사물인터넷(IoT) 가전, 자율주행 등 AI 표준을 필요로 하는 산업계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스터디그룹을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하면 향후 워킹그룹으로 발전시켜 AI 국제표준기구에서의 우리나라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 대표단은 AI 기초 기술과 빅데이터 등 진행 중인 국제표준 프로젝트에 기술과 의견을 반영, 우리 산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 국제표준제정을 유도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최근 출범한 AI 국제표준기구 내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관련 부처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표준화 방향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국제표준화회의 결과를 토대로 올해 6월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AI 국제표준 동향 전파 세미나’ 개최해 국제표준화 동향을 알리고 우리 기업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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