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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 우수" 호평 '미래에셋증권' 3월 연금 관심도 1위… 삼성·NH투자증권 순(이미지=데이터앤리서치) |
국내 증권사 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발표한 3월 연금 관련 온라인 관심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총 1,076건의 포스팅을 기록하며 주요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1천건대를 돌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증권(773건)과 NH투자증권(767건)이 뒤를 이으며 상위권 경쟁을 형성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증권사명+연금’ 키워드를 활용해 진행됐다. 분석 대상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자산 규모와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펀드와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 선택 폭을 넓힌 점, 그리고 TDF(타깃데이트펀드)의 장기 수익률 경쟁력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특히 연금계좌 내 ETF 자동매수 기능 등 편의성 강화 전략이 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구조 변화도 뚜렷하다. 과거 원리금 보장형 중심이던 퇴직연금 자산은 최근 주식형 펀드와 ETF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며 투자형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주식형 자산 비중은 2020년 35.2%에서 최근 50%를 넘어 54.9%까지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비대면 다이렉트 IRP 계좌에 대한 평생 수수료 면제 정책이 여전히 유지되며 장기 투자자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이벤트와 보상 프로그램도 투자자 참여를 확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NH투자증권은 연금자산 17조원 돌파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와 결합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증권사 연금 관련 온라인 포스팅은 4,5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1% 증가했다. 이는 단순 관심 증가를 넘어 시장 구조 변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증시 호조 흐름과 맞물려 IRP 및 DC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금 계좌 내 ETF 투자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자산 운용 흐름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결국 연금 시장은 안정성 중심에서 수익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증권사 간 경쟁 역시 상품 다양성과 투자 편의성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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