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1분기 매출 2346억·영업익 880억…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하며 건전한 시장 조성 주력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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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나무 제공)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디지털자산 거래량 감소의 여파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두나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78%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으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른 철저한 법적 기준 준수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 시스템 정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전개하는 두나무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15일 공시했다.

올해 1분기 두나무의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2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162억 원과 비교해 55% 급감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963억 원) 대비 78% 줄어든 880억 원에 그쳤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작년 1분기(3205억 원)보다 78% 축소된 695억 원에 머물렀다. 이 같은 실적 둔화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거래 활력도가 떨어진 점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두나무는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의 혁신 플랫폼을 선보이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으며, 안전하면서도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2024년 7월 19일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법 조항을 엄격하게 이행하는 동시에 불공정 거래를 뿌리 뽑고 건전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자자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가 500인 이상인 외부감사 대상법인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를 비롯해 분기 및 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시장에 공시하고 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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