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본격 교량 점검, 작업시간 40% 단축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5 1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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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의 미세 균열까지 식별 가능한 180도 회전 카메라 탑재
2021년까지 드론 이용한 교량 안전점검 전담 인력 전국 배치
▲ 교량 점검용 드론의 운영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속도로 교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교량 점검용 드론의 개발을 마치고, 드론 교량 점검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 3개사와 교량 점검용 드론 개발에 착수해 약 4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드론은 180도 회전하는 카메라를 탑재해 0.2㎜의 미세 균열까지 식별 가능하며, 교량의 구조물을 왜곡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또 규모가 큰 교량 하부 같은 GPS 음영 지역에서도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도록 충돌방지 기능까지 지원한다.

한국도로공사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교량 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경우, 인력 점검이 불가능했던 곳까지 자세한 조사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탐지율이 향상되고 작업시간까지 기존대비 4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교량 안전점검은 대부분 고속도로를 차단한 상태에서 점검차량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직접 이상 유무를 점검했기 때문에, 검사 범위가 제한적이고 고소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도 따랐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장점검을 통한 드론의 성능 검증을 하반기까지 마치고, 교량 외에도 비탈면이나 암거 등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물의 안전 점검에도 드론을 점차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021년까지 드론을 이용한 교량 안전점검 전담 인력을 전국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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