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레노보 '씽크패드 X1 폴드'…노트북도 이제 폴더블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7 16: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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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공동 개발한 13인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펼치면 17.3 인치
2020년 하반기에 만날 수 있을 전망. 폴더블 노트북 시대 도래
▲레노보에서 공개한 '더 씽크패드 X1 폴드' (사진=Lenovo)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진화로 폴더블 폰이 관심을 끈 이후, 노트북과 PC 영역에도 폴더블 바람이 불고 있음이 이번 CES 2020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그 대표 제품이 6일 발표된 레노버의 '씽크패드 X1 폴드(The ThinkPad X1 Fold)'다.

 

13인치 태블릿 PC인 씽크패드 X1 폴드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펼쳤을 때 4:3 비율의 17.3인치의 사이즈다. 이 모니터는 LG와 공동으로 제작한 것으로, 대부분 노트북은 접어서 사용하기 마련이지만 힌지 형태가 아닌 하나의 모니터를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것은 이번 레노보 제품이 세계 최초인 셈이다. 접어서 사용할 경우 윈도우 10의 온 스크린 키보드를 쓰고, 완전히 펼쳐서 쓸 때는 무선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다.

 

레노버는 이 제품에 윈도우 10 Pro를 사전 설치해 제공함과 동시에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모드 전환 앱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 최초의 타이틀인 폴더블 노트북인만큼 접는 형태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감안해 내구성 테스트를 꼼꼼히 거쳤고 배터리도 일반 씽크패드 제품군과 동일한 것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가죽 커버가 돋보이는 레노보의 '더 씽크패드 X1 폴드' (사진=Lenovo)

 

씽크패드 X1 폴드는 접었을 주름이 잡히는 형태가 아니라 말발굽으로 불렸던 프로토 타입을 상용화한 것으로, 접었을 때 약간의 두께감이 느껴지며 접힌 부분은 약간의 틈이 생긴다. 하지만 이는 마그네틱 무선 키보드를 살짝 끼워넣을 수 있으며,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다.

 

폴더블, 의미 그대로 접어서 쓸 수 있다는 것은 이동성과 휴대성은 물론 사용 영역과 범위까지 더 확대된다는 뜻이다.
 

아직 완벽한 기술로 자리잡기 위해서 어느 정도 시간과 기술이 더 필요하지만, 미래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폴더블' 혁명은 소비자들에게 또다른 디지털 경험치를 높여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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