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체인,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탈중앙화' 초점..."보안성· 쉬운 사용성 진화"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5 17: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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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의 사업 전반을 맡고 있는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이 지난 2~3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퓨처 블록체인 서밋’에 참가해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 연사로 나선 로커스체인의 어드바이저인 디지털금융연구소의 문영배 소장은 “로커스 체인은 탈중앙화된 퍼블릭 블록체인”이라고 밝혔다.
 
문 소장은 “제한된 환경에서 돌아가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과는 달리 탈중앙화된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은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으며 현재까지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은 없다시피 하다”며 “탈중앙화가 부족하거나, 실사용을 할 정도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거나, 스토리지 혹은 네트워크 대역폭의 문제 해결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로커스체인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블록체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로커스체인은 원장이 DAG 구조의 일종인 AWTC(Account Wise Transaction Chain)으로 돼 있어 원천적으로 일자 구조의 블록체인 기술과는 달리 트랜잭션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아 트랜잭션 전송이 즉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로커스체인을 소개하고 있는 문영배 소장. 로커스체인 제공

문 소장은 특히 “원장과 네트워크의 샤딩이 더해진 로커스체인의 완성된 모습은 상상 이상의 탈중앙화와 완벽한 보안성, 쉬운 사용성을 동시에 갖춘 분산 원장 기술의 궁극적이고 완전한 형태의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이라며 “로커스체인이야말로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한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의 이상윤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선포하며 빠르게 관련 산업을 추진 중인 두바이는 가장 주목받는 블록체인의 중심지”라며 “최근 DAG 구조 하에서 확정적 합의를 사용하는 AWTC-BFT 컨센서스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 로커스체인의 우수한 기술력은 이러한 두바이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커스체인의 사업 전반을 맡고 있는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튀니지아 이코노믹 시티, 우간다 에코시티 같은 신도시프로젝트와 콩고, 말라위, 모리셔스 등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의 정부 기관, 기업들과 블록체인 산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또 대만의 리드텍과 웨어러블 기기에 기반한 의료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바레인, 인도, 독일,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의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로커스체인’을 활용하는 사업전개를 논의하고 있다.
 
한편 ‘퓨처 블록체인 서밋’은 정부 기관인 스마트 두바이 오피스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주관하고 130개국에서 170명의 연사, 기업, 정부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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