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관련 위기 상담 라인 NoorLine, 24시간 무료·익명 상담 주목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0 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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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된 무슬림 자원봉사 상담사들의 온라인 치료 제공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우울, 불면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상에서 정신적 문제와 관련한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무료로 운영되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위기 상담 라인인 NoorLine이 이번 주에 디트로이트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NoorLine은 정신적 위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개인 대 개인 형태의 상담을 제공하는데 무료로 이용되며 또 익명성이 보장된다.

NoorLine은 전문적으로 훈련된 무슬림 자원봉사 상담사들이 전화기가 아닌 키보드를 이용해 정신 건강을 지원한다. 또 NoorLine 웹사이트의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형태의 교감을 나눌 수도 있다.

 


일반적인 위기 상담 또는 정신 상담 전화와 유사한데 전화가 아닌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상담 대상자를 연결한다는 점이 다르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지역으로 인한 제약을 없앴다.

NoorLine 웹사이트에 접속해 계정을 만든 이용자는 무슬림 상담사들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상담사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10분 간의 무료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을 마친 사람은 상담사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이 서비스의 개설자는 파이살 칸으로 대화 상대를 찾는 해외 거주 지인이 현지에 상담 전화가 없고 유럽과 북미지역 상담 전화는 연락을 할 수 없었던 경험에 착안, 이 서비스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신건강 전문 웹사이트인 therapyline를 개설한 바 있는 파이살 칸은 “이 서비스는 상담사가 NoorLine 웹사이트를 통해 담당 계정 보유자에게서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슬림과 비무슬림에 관계없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문화적 정서에 맞는 지원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일들로 인해 무슬림과 비무슬림 모두 불안감과 우울감을 겪고 있다. 이에 NoorLine은 무슬림과 비무슬림이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감, 중독 등에 대한 정신적 지원을 익명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비무슬림이 무슬림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파이살 칸은 “전 세계적으로 불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무슬림, 비무슬림을 막론하고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플랫폼은 다양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커뮤니티 간 가교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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