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인공지능 로봇 고용상담에 투입…워크넷 챗봇 ‘고용이’ 서비스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4 17:47:26
  • -
  • +
  • 인쇄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국가일자리포털 워크넷에서 채용정보 자동 상담 챗봇 ‘고용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챗봇은 ‘챗’(대화)과 ‘봇’(로봇)을 조합한 단어다. 사용자가 질문을 했을 때 시스템이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답을 해주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다.
 
고용부는 “이 서비스는 워크넷의 일자리 상담 효율화를 원하는 국민의 제안을 반영했다”며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자동 질의응답에 접목해 국민에게 효율적인 일자리 상담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은 워크넷 챗봇 고용이 활용 예시

챗봇 ‘고용이’는 워크넷 누리집과 워크넷 모바일 앱에서 365일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복잡한 검색 등을 거치지 않고도 간단한 대화로 워크넷에 등록된 일자리를 찾거나 고용복지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워크넷 사용자가 “경기도 지역에서 연봉 3000만 원 이상의 웹 기획자 일자리를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고용이’가 해당 조건의 일자리를 검색해 알려준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고용이를 사용하면 워크넷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동화된 초기상담으로 인해 고용센터 직원 등의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챗봇 ‘고용이’는 효율적인 일자리 상담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면서 “사용자가 자동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일자리포털 워크넷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