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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 hy 프레시매니저 35명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사진=달서구) |
대구 달서구가 hy 프레시매니저 35명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과 접촉하는 프레시매니저의 활동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달서구는 지난 21일 구청장실에서 hy 프레시매니저 35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대표 매니저 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보건복지부와 hy가 체결한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주민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생활업종 종사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촉된 프레시매니저들은 지역 골목 곳곳에서 활동하며 취약계층의 생활 상황과 안부를 살핀다. 우편물이 장기간 방치돼 있거나 단전·단수 등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연계해 복지 지원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신고가 접수되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확인된 위기 상황에 따라 긴급복지 지원과 공적 급여 신청, 민간 복지자원 연계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기관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위기가구를 찾아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달서구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배달 라이더와 편의점, 이·미용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으로 인적 안전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역 복지체계와 연결해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프레시매니저들의 따뜻한 관심이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를 메우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가는 따뜻한 생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두루두루 살피미 복지달서인’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통장 등 3,30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다양한 생활업종 종사자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ilyo@ilyo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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