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피해자 225명 대상 장학금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8 14: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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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부터 지원 사업 진행, 올해까지 총 6,804명에게 장학금 117억원 지급
- 금전적 지원 외에도 장학생 취업 상담 및 심리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15일(금)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5번째)과 해당 관계자,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손진식)은 지난 15일(금) 고속도로 장학생 225명에게 총 7억 4,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학생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이거나 동 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자녀로, 공사는 199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804명에게 1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날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는 대표로 참석한 11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15일(금)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5번째)과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장학금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매년 1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며, 올해는 대학생(일반) 장학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증액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장학생의 취업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Stand-up 프로그램’,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가족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안아드림 심리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고속도로 장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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