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코오롱 계열 마우나오션 리조트, '불법 수영장 운영 의혹' 본지 보도 후 관련 내용 수정

강지혜 / 기사승인 : 2013-10-02 15: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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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용 변경 전(위), 변경 후(아래)
[일요주간=강지혜 기자] 코오롱 계열의 마우나오션 리조트가 '불법 수영장 운영 의혹'에 대한 <일요주간> 보도 후 관련 내용을 전면 수정했다.


본지는 지난 9월 27일 '코오롱 계열 마우나오션 리조트 수영장서 고객 사망...안전조치 미흡 논란'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마우나 리조트 측이 수영장업으로써 자격을 갖추지 않고 수영장을 운영한 사실을 보도했다.


수영장 입장비를 받는 등 영리목적으로 수영장을 운영할 시 수영장업이 가능한 신고 요건을 갖춘 뒤 수영장을 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리조트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야외 수영장'을 소개하고 있고, '스파' 이용 요금에 '야외 수영장' 요금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리조트 측이 불법으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의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본지의 의혹 제기 이후 마우나오션 리조트 측은 홈페이지에서 '야외 수영장'이라는 표현을 '물놀이 시설'로 전면 교체했다.


'물놀이 시설'은 보통 오션월드와 같은 워터파크에서 각종 놀이기구와 안전시설 등을 갖추고 시의 허가 및 신고요건을 갖춘 곳을 말한다.

하지만 경주시 측은 마우나오션 리조트가 수영장업도 유원시설인 물놀이시설로서도 어떠한 신고나 허가를 받은 사안이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그 동안 마우나오션 리조트의 수영장은 콘도의 부대시설로만 존재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영리목적으로 운영해서는 안된다는 것.


경주시 관계자는 "수영장업으로도 유원시설로도 어떠한 신고가 들어온 것도 없고 허가 받은 것도 없다"며 "영리 추구 없이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 표현을 쓰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요금표에 수영장 이용이 포함되는 등 영리추구와 관련 법규 회피 꼼수 등의 의혹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존재하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마우나오션 리조트 홍보실 담당자는 "홈페이지 수정 내용이나 사고 내용과 관련해서는 관련부서인 영업부와 통화해 봐라"면서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마우나오션 리조트 영업부 한 관계자는 "관련 내용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면서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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