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안철수 24일 단독회동…연대설 매듭짓나

김진영 / 기사승인 : 2014-01-22 1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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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기초공천 유지 당론화에 대한 대응방침 논의 [일요주간=김진영 기자] 박근혜 정부 첫 전국단위 선거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권심판론을 중심으로 필승을 위한 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는 24일 안 의원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 및 국가기관의 정치개입논란에 대한 특검도입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단독 회동을 제안했으며 이에 안 의원 측이 화답하면서 회담이 성사된 것이다.

이날 두 사람은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나누면서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백지화에 따른 대응방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안 의원과의 이번 단독 회담의 의미에 대해 “정당공천 폐지 백지화를 막는게 중요한 목표”라며 후보단일화 논의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안 의원 측도 야권연대를 염두에 둔 회담이라는 일각에 시선에 대해서 전혀 논의 대상이 아니라며 못을 박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안 의원과 박원순 시장이 양보 발언을 주고받으며 연대론에 불을 지폈다는 점과 안철수 의원이 17개 광역단체 후보를 모두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다자구도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 등에서 야권연대 가능성이 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두 사람의 회담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새정치추진위원회 송호창 소통위원장도 대화 과정에서 언급될 가능성은 있으나 현 시점에서 다른 주제를 언급하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앞서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 대표와 안 의원 두 사람이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김효석 새정추 공동대표는 민주당 중심의 야권연대가 아니라 보수지지층까지도 끌어안는 국민연대적 성격이라면 응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유지에 대한 당론 마련을 위해 22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정치개혁특위에 해당 사안을 위임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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