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포스코의 민낯, 국민의 기대와 믿음 철저히 배반"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03-20 2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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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철저히 수사해야" 촉구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지난 19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본사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준양 전 포스코회장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라"며 검찰의 강력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이번 검찰 수사로 드러난 포스코의 민낯은 그동안의 국민의 기대와 믿음을 철저히 배반했다"며 "정 전 회장의 5년의 재임기간동안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코를 둘러싼 의혹은 정경유착과 개인비리"라며 "포스코 스스로 지난 과오를 인정하고 뼈를 깎는 반성과 실천이 있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 전 회장 얼굴사진을 붙인 인형을 막대기로 두들기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정 전 회장은 재임시절 M&A 투자와 관련해 MB정권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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