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에 의료진 지원…소방서와 유사시 환자대피 훈련
갑을상사그룹(부회장 박효상) 의료부문 계열사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김해 갑을장유병원이 지역 사회 건강을 책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갑을장유병원은 관내 자리한 국공립장유어린이집을 비롯한 11곳의 어린이집 관계자와 원아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최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갑을장유병원 영양사와 간호사들은 두차례에 걸쳐 어린이집 관계자와 원아를 대상으로 영양 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보건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원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영상 시청과 주사기, 청진기 등 병원에서 사용하는 도구 등의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이들은 병원이 무서운 곳이라는 두려움을 해소하고 평소 병원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갑을장유병원은 2013년 인근 장유, 진례, 대청, 주촌, 진영, 정, 휴먼시아, 율현, 율하, 율곡, 관동의 국공립어린이집 11곳과 협약을 맺고, 각종 소아질병의 응급상황에 대응하고 정기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한 영유아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 병원은 매년 열리는 지역 축제 등에도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으며, 관내 소방서와 함께 안전 교육을 비롯해 유사 시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 환자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민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민환 갑을장유병원 경영원장은 ”성인들도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사소한 증상이지만 병원을 늦게 방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영유아 때부터 병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건강을 관리하는 친근한 곳으로 병원을 인식하는 조기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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