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내년 트렌드 펄스 세미나 개최..."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디자인 분석?공유"

박민희 기자 / 기사승인 : 2018-12-07 11: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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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20 KCC 트렌드 펄스 세미나’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KCC)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20 KCC 트렌드 펄스 세미나’가 진행 중인 모습.(사진제공=KCC)

[일요주간=박민희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매년 진행하는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문짝, 틀 등 건물 외부의 부속 구조물) 시장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2019/20 트렌드 펄스(Trend Pulse)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은 트렌드 펄스 세미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및 니즈, 산업 전반의 동향, 건축 시장의 흐름을 중심으로 향후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해보고 다양한 정보를 제안하며 제품개발 영감을 전달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는 KCC 임직원과 건설사, 건축설계사, 환경색채사, 인테리어사 등 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KCC는 2019/20 메인 디자인 테마로 ‘변화해야 할 순간(The moment, time for change)’을 선정했다. 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임을 의미하며, 건축용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역시 같은 맥락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CC는 내년도를 선도할 인테리어 트렌드로 △특별함 '이유 있는 개성' △평온함 '온전한 휴식' △친밀함 '정신적 유대' 등의 키워드를 꼽았다.


KCC는 최근 주택시작 동향을 분석하면서 트렌드를 전망했다. KCC는 재건축에 대한 규제 강화로 신축 시장이 위축되면서 노후된 주택과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고령인구 증가 및 저출산 등으로 1~2인 가구가 등장했고, 개인의 취향을 공간에 적극 반영하는 추세와 맞물려 2016년 약 28조원이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약 41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맹희재 KCC 디자인 담당이사는 “올해는 KCC가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새로운 100년을 성실히 준비해나가고자 한다”며 “새로운 시작점에 많은 고객들과 미래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60년간 이어온 제품 개발 노하우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세미나 참관 고객들의 프로젝트에 KCC 기술력과 디자인 영감을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KCC는 이처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분석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제품 디자인 개발진 및 연구진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개만족을 실현할 제품 개발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핵심 고객에 대한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과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그 트렌드에 맞는 컬러와 소재 디자인의 기술 전달을 통해 KCC의 기술력을 홍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의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한 협업을 유도해 더 좋은 제품을 개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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