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e 초청, 중국 e스포츠 지도자들 방한...표준화 작업에 속도

김청연 / 기사승인 : 2019-01-24 10: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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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정재계 인사 다수 참석해 e스포츠 산업 협력 의지 다져
한국방문 환영식 및 만찬
중국인터넷협회는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관계자들과 환영식 및 만찬을 가졌다.

[일요주간=김청연 기자] 중국 e스포츠의 정책을 주도하는 협회의 주요 간부들이 지난 15일 4박5일의 일정으로 방한해 눈길을 끌었다.


장노빈 중국인터넷온라인서비스협회장(문화부산하 1급협회)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 문화부 공무원과 PC방 동사장, e스포츠 프로구단 관계자 등 중국 e스포츠 지도자 30여명은 세종e㈜ 초청으로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환영식 및 만찬 행사를 가졌다.


장노빈 중국인터넷온라인서비스협회장(문화부산하 1급협회)
장노빈 중국인터넷온라인서비스협회장(문화부산하 1급협회)

이날 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진형 인천경제산업정보 테크노파크 부단장, 현인숙 강릉 영동대학교 이사장,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김용관 전 광주광역시 컨텐츠진흥원장 등 다수의 정재계 인사가 참여했으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의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들은 이후 4박5일 간 방한기간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보관과 e스포츠 명예의 전당, OGN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서울산업진흥원 홍보관, 그리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견학했다.


이밖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방문하고, 종로 LOL파크에서 한국 LCK e스포츠경기 리그전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를 방문해 중국 e스포츠산업 정책과 제도 개선, 운영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중국은 지난해 e스포츠 산업화의 사전 작업 차원에서 영국과 독일의 e스포츠 관련 기관과 단체들을 방문한 바 있다.


중국은 전 세계 e스포츠 산업화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최근 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인터넷협회’는 1억7000만명의 e스포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1단계 ‘교육’(전문화), 2단계 ‘자격증 도입’(등급화), 3단계 ‘취업’(직업화)을 통한 e스포츠 산업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인터넷협회는 산하에 24개 성시 지회와 중소도시에 협회를 두고 있다. 중국 전역의 PC방 숫자는 약 16만개이며 e스포츠 종사자만 2억7000만명으로 추산된다. 협회가 분류한 e스포츠업계 직업군은 선수, 감독, 코치, 심판, 해설, 아나운서, 대회운영기획, pc방경영자, pc방시설장비기술자 등이 있다.


한국의 세종e는 2016년 북경 항성투자발전그룹과 한·중 합자회사인 중세정보기술유한공사(이하 ‘중세’)를 설립했다. ‘중세’는 중국인터넷협회가 추진하는 e스포츠 산업화 정책에 참여해 2017년 3월 북경 화지아대학에 e스포츠학과를 설립했다. 세종e에서는 이 학과에 e스포츠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진을 파견해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어윤덕 세종e 회장
어윤덕 세종e 회장

어윤덕 세종e 회장은 “중국은 최근 몇 년 사이 정부가 나서서 e스포츠 산업화에 엄청난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한국은 저변 확대나 제도적 지원 등이 미미해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세종e는 한국의 소기업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도 e스포츠 사업 외에 중국과의 e스포츠를 통한 민간외교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측은 실무단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방안의 추진을 위해 올해 5월 다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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