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전문점 잇단 '휠 파손' 결국...타이어뱅크 前점주 '구속'·티스테이션 가맹점 관계자 '檢 송치'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3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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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부평 OO점, '휠 고의 파손' 정비 관계자 3명 검찰 송치
- 티스테이션 관계자 "가맹점 대상 조사, 그 결과에 대해선 확인해 드릴 수 없다"
- 타이어뱅크 광주 OO점 전 점주, 특수재물손괴 및 사기 혐의로 지난 4월말 구속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지난해 타이어 교체를 위해 찾은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한 일부 타이어 전문점들의 만행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 알려진 후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 파장이 확산됐다. 그 시작은 타이어 전문점 타이어뱅크 광주 OO점이었다. 이후 경쟁사인 한국타이어에서 운영하는 타이어전문점 티스테이션 인천 부평구 OO가맹점에서도 휠 고의 파손 사건이 발생하며 공분을 샀다.

 

▲지난헤 10월 광주 타이어뱅크 OO지점에서 고의로 고객의 차량 휠을 파손하고 부품 교체를 권유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사진=newsis)

 

타이어뱅크 OO점 업주는 지난해 10월 20일 타이어교체를 위해 찾은 고객 차량의 휠을 구부리는 등 고의로 파손하고 부품 교체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해당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7건의 범행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매장 업주와 직원들은 지난해 2-10월 매장을 찾아온 고객 차량의 타이어 휠 등을 고의로 파손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말 특수재물손괴 및 사기 혐의로 타이어뱅크 광주 OO점 전 업주 A씨를 구속하고,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타이어 타이어전문점 티스테이션 인천 부평 OO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샀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11월 진정서와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인천 부평경찰서는 최근 고객 자동차 휠을 훼손해 교체를 유도한 차량 정비 관계자 B씨 등 3명을 사기 및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의로 고객들의 차 휠을 훼손하고 교체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여름 해당 지점을 방문했던 C씨가 타이어뱅크 사건을 접한 뒤 당시 자신의 차량 휠이 파손 됐던 것에 의혹을 가졌고, 이후 해당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장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관계자는 12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각 가맹점주들이 개인사업자인데다, (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에) 타이어를 판매할뿐 휠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지 않다"면서 직영으로 운영되는 타이어뱅크 휠 고의 훼손 사건과는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티스테이션 가맹점의 휠 고의 훼손 사건 당시 티스테이션 본사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해 묻자 "사건 발생 당시 (전 티스테이션 가맹점들을 상대로) 자체조사를 벌였다"면서도 "그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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