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대전점자도서관 협업으로 장애인 편의 개선 노력 지속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8: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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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부터 점자도서관 지원
- 문자판독 CD플레이어, 문서 세단기 기증으로 나눔의 가치 제고
▲ '소리로 읽는 책 : 대전점자도서관 물품 기증 행사' (사진=조폐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에 나눔의 상생활동을 펼쳤다. 22일 대전점자도서관에서 '소리로 읽는 책 : 대전점자도서관 물품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김영호 점자도서관 관장을 비롯해 장애인 임원진 및 운영위원 20여명 등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기증행사에서 점자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물품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CD플레이어도 함께 기증했다. 특히 CD플레이어는 일반 도서를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의 내용을 녹음해서 ‘소리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책을 읽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도 소리로 독서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물품이기에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품이다.

조폐공사는 2019년 이후 점자도서관에 장애인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과 기부를 해오고 있다. 올해도 수혜자 수요에 맞춰 실제적으로 꼭 필요한 물품 기부를 실시해 지역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등 장애인 인권 함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소리로 읽는 책 : 대전점자도서관 물품 기증 행사' _CEO 및 점자도서관회원 단체(사진=조폐공사)


행사에 참석한 김영호 점자도서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소리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물품을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작은 선물이 시력을 읽은 많은 분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창훈 사장은 “단순한 기부활동이 아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게 되어 기부자 입장에서도 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나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조폐공사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는 30일에는 ‘봉사-소통 릴레이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소외계층에 전달할 봉사물품을 제작하고, 5월 8일에는 지역아동 초청행사 및 복지시설 후원을 실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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