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영업이익 3,247억…분기 매출 사상 최대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7:13:20
  • -
  • +
  • 인쇄
고부가 카메라·반도체 기판 실적 호조…연매출 21.9조 기록
▲ (사진=LG이노텍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LG이노텍이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2025년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고부가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이노텍(사장 문혁수)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7조6,098억원으로, 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에 따라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 또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21조8,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6,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수치이며,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의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은국 CFO(전무)는 LG이노텍은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High Performance Portfolio)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반도체 기판 수요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반도체 기판 가동률도 풀 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기판 캐파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여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로봇용 센싱 부품, 자율주행 라이다(LiDAR) 등 미래 육성 사업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6조6,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48.3% 늘었다 4분기 모바일 신모델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4,8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8% 상승한 수치다 모바일 신모델 양산 본격화로 RF-SiP, FC-CSP(Flip Chip-Chip Scale Package) 등의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4,7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5.3% 증가했다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고부가 제품인 차량 통신·조명 모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 활동 또한 활발하게 전개하며 지난 한 해 4.8조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9.2조원으로, 사상 첫 19조원대를 돌파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