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인공지능(AI) 월드컵 개최...AI 선수·AI 해설자·AI 저널리스트 등장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4 0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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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선도 대학 KAIST에서 유래한 국제 행사
AI 개체의 기계학습을 통한 지능적 경기 운영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지난 2016년 인공지능(AI) 알파고 대 이세돌 바둑 대결 이후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AI를 활용한 온라인 시뮬레이션 국제 축구경기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 본원 KAIST 학술문화관 5층에서 ‘국제 AI World Cup(인공지능 월드컵) 2019’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 AI 축구 경기 장면.(자료=KAIST 제공)

이 대회는 축구 경기 관련 규칙과 전략을 스스로 학습한 5명의 AI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AI 축구경기이다. 선수 외에도 온라인 축구 경기를 해설하는 AI 경기 해설자와 경기 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저널리스트도 등장한다.

 

KAIST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는 미국, 중국, 프랑스, 캐나다, 이란 등 12개국에서 총 30개팀이 참여하고 이 팀들중 예선전을 통과한 16개팀이 KAIST 학술문화관에서 11월 1일~3일 사이 본선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는 월드컵 트로피와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11월 3일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유·청소년 17개 참가팀을 대상으로 한 ‘AI Junior World Cup(인공지능 주니어 월드컵)’ 시범경기도 개최될 예정이다.

KAIST는 AI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KAIST에서 AI 인재 양성과 AI 기술의 대중화 보급을 목표로 기계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기법으로 축구 경기 규칙의 알고리즘을 개발해 AI 원천기술인 SW 플랫폼과 학습용 전술 데모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은 이 코드를 다운로드해 AI 선수 개체별로 공격과 수비의 포지셔닝을 정하고 전술적인 경기 전략을 짜서 상대팀의 골문을 여는 게임에 도전하게 된다.

 

KAIST 김종환 교수(AI World Cup 조직위원장)는 “AI를 활용한 친숙한 게임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AI 기술에 흥미를 갖게 되며 더 나아가 AI 월드컵과 같은 대회를 통해 AI 기술을 연구하게 되는 동기를 가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한국의 AI 기술력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돼 미래 AI기술의 발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I 월드컵 행사 기간 중에 AI기술의 단기강좌도 개최될 예정이다. 11월 2일 오전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성영철 교수의 ‘지수족, 확산 및 관련 기하학’ 강좌를 비롯해 같은 날 오후에 고려대 컴퓨터학과 주재걸 교수가 하는 ‘생성하는 대립적 네트워크를 통한 이미지 대 이미지의 해석’의 강좌가 이어진다. 

 

국제로봇지능학술회의도 동시에 개최해 국내외 로봇 지능 기술 전문가들이 최신의 로봇 지능 연구 결과 및 응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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