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부문,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위해 INEOS와 '맞손'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09:18:43
  • -
  • +
  • 인쇄
㈜한화-INEOS,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검토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미국 내 연간 100만톤 규모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 검토
㈜한화, 글로벌 암모니아 시장에서 전략적 위치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이룬다
▲(주)한화 CI.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대표이사 양기원)은 세계 최대의 아크릴로니트릴(acrylonitrile, 합성수지의 원료) 제조업체 NEOS Nitriles(이네오스 나이트릴스)와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INEOS Nitriles는 영국의 글로벌 종합화학기업 INEOS 그룹의 계열사로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주요 생산 시설을 두고 있으며 아크릴로니트릴의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30만 톤에 달한다.

양 사의 이번 협력은 저탄소 암모니아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미국에 연간 10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결과에 따른 최종 투자 결정은 2026년 사업 추진 시 상업 운영 시작은 203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 양기원 대표는 “INEOS Nirtiles와의 협력은 글로벌 암모니아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청정 암모니아 솔루션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질산 및 산업용 소재 생산은 RE100 등 당사가 지향하는 친환경 경영과 부합하며 기술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화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NEOS Nitriles의 Hans Casier(한스 카지어)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탄소 암모니아가 핵심 원료인 저탄소 아크릴로니트릴 공급에 있어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세계가 직면한 환경적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INEOS Nitriles의 2030년 탄소 배출 감소 목표 및 2050년까지의 온실가스 제로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한화그룹 품에 안긴 대우조선해양,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범2023.05.24
이장우 대전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질롱 현지 공장 등 시찰2023.10.16
한화오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잇단 수주...친환경 선박 미래 선도2024.01.23
한화, 자주국방 내건 사우디서 KF21 전투기 엔진 전시…항공 기술 역량 공개2024.02.05
한화, 푸드테크 시장 공략 위해 '한화푸드테크' 출범...김동선 진두지휘2024.02.14
친환경 뱃길 여는 한화오션, 최첨단 솔루션 개발로 선주들의 미래를 밝히다2024.02.15
한화오션, 방산분야 우수 인재 채용으로 K-방산 해외시장 공략 박차2024.03.05
[ESG경영] 한화솔루션, 기후변화 대응 분야 성과 'CDP코리아 어워드' 3개 부문 수상2024.03.13
한화생명, 'BreakFAST' 전형으로 신입사원 공개 채용2024.03.21
한화생명, 10년 간 보험금 지급 '뇌혈관질환심장질환' 급증...고령층 등 증가 영향2024.03.28
한화 김승연 회장, 누리호 발사 성공 우주 사업 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2024.04.01
한화그룹, '선택과 집중' 위해 사업군별 전문화 추진...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2024.04.03
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로보틱스 임직원 격려..."혁신 기술로 로봇 시장 선도하자"2024.04.08
한화생명, 고령화시대 맞아 간병·치매 보장 보험상품 3종 출시2024.04.09
한화생명, 이정후 입단 마케팅 일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2024.04.08
한화생명e스포츠, e스포츠X프로야구 협업 '한화이글스 팬 이벤트' 진행2024.04.17
한화생명, AI솔루션 활용 주요 암 특약 출시..."새로운 보장으로 시장 선도"2024.04.16
한화큐셀,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선보여2024.04.17
㈜한화 글로벌부문,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개소식 개최2024.04.18
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본격 진출...'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2024.04.24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금융계열사 찾아 혁신과 도전 주문2024.04.27
한화생명, 2년 내 암 경험 없으면 가입 가능한 암보험 출시...유병자 가입 폭넓게 보장2024.05.03
한화생명, 리포그룹과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종합금융그룹 도약2024.05.07
사회연대은행-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의 자산 형성 등 지원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2024.05.13
한국중부발전, 한화컨버전스와 미국 태양광 O&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 체결2024.05.16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통합 1년 '글로벌 방산시장 개척' 격려2024.05.21
한화생명e스포츠, 더 플라자와 협업 'e스포츠 x 호텔 객실' 서머 패키지 판매2024.05.27
한화 방산2社, 세계적 방산전시회 참석해 방산 명가 위상 선보여2024.05.28
㈜한화 글로벌부문,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위해 INEOS와 '맞손'2024.05.30
한화생명, '리바이브' 캠페인 실시...기부·친환경·일자리 제공 등 효과2024.05.30
한화그룹 '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방산·신재생에너지' 높이 평가2024.06.01
한화큐셀, 미국 친환경 EPEAT 인증 획득...공공 조달시장 공략 [ESG+]2024.06.05
한화생명, '종신보험에 암 보장 결합' 신개념 상품 출시2024.06.11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업계 최초 한국기업평가서 'A+' 등급 획득2024.06.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F-21 최초 양산 엔진 공급...방사청과 5562억 원 계약2024.06.26
한화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중위험 상품 1년 누적 수익률 1위2024.06.27
한화, 주주가치 제고 위해 책임경영 실천...구형 우선주 상장폐지 추진2024.07.05
한화시스템, '천궁-II MFR' UAE 이어 사우디 수출 '쾌거'...K-방산 경쟁력 입증2024.07.10
한화 김동선 부사장 진두지휘, '파이브가이즈' 일본 진출...글로벌 스탠다드로 우뚝2024.07.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와 K9 공급 계약...한화 "누적 수출금액 13조 돌파"2024.07.11
한화생명,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 강화...고객센터 ‘지역 상생’ 공간으로 새단장2024.07.15
한화, 영국서 K-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최초 공개...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2024.07.22
한화시스템,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 참가…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공략 나서2024.07.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K9·천무 해외 방산 실적 견인2024.07.31
한화그룹, 7개 사 대표이사 인사 발표...전문성·글로벌 역량 갖춘 인사 전면 배치2024.08.30
한화오션, 국내 최초로 미해군 MRO사업 수주...'K-해양' 방산 시장 개척2024.08.30
한화그룹 방산 3사, 글로벌 K-방산 이끌 신입사원 600여명 채용2024.09.10
한화-SK,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ESS 개발…친환경 선박시장 리더로 주목2024.09.11
한화그룹,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 지분 공개 매수2024.09.12
한화,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11월 이후 연내 소각 예정2024.09.25
한화, 자주포 'K9A2' 세계 최대 미국 방산시장에 첫선...'AUSA 전시회' 참가2024.10.15
한화그룹, 해양 설비 전문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매수가 인상2024.10.15
한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참가 '우주산업 밸류체인' 발사체-위성 공개2024.10.24
김승연 한화 회장, 기술 개발 현장 점검..."혁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이끌어야"2024.10.23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