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넘어 혁신④]산업계·금융계, 미래차 육성 맞손…2000억 규모 펀드 조성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5 09: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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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서울 강동구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열린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초고속 전기차(EV) 야외충전소 현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산업계와 금융계가 미래차·산업디지털 시장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200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이 모여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와 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신속히 결성되고 투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금융계뉴딜펀드 운용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 개황.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주요 내용을 보면 민간투자기관과 뉴딜펀드 운용기관은 올해 정책형 뉴딜 펀드의 자펀드인 총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업투자펀드 2개, 인프라 투자펀드 1개 등 3개 펀드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민간투자기관은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에 총 900억원의 자펀드 매칭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책형 뉴딜펀드 모펀드 500억원, 업무협약 기관 900억원, 기타 민간자금 600억원 등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300억원, KEIT 300억원, KIAT 200억원, 기업은행 100억원 등이다.

또 업무협약에 참여한 금융권에서는 앞으로 5년간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뉴딜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이 1조원, 하나금융지주가 1000억원의 매칭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계-금융계간 협업이 강화돼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 투자할 수 있는 정책형 뉴딜 펀드 자펀드를 신속하게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뉴딜 산업 생태계에서의 투자프로젝트 발굴과 정보교환, 필요자금 지원 등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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