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바이오헬스·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주도 박차...의료정보 20% 개발중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4 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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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의료정보 안전하고 상호운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 적극 추진
▲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의료정보가 안전하고 상호운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국제표준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Pixabay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산업부)은 4일 대구에서 개최하는 ‘의료정보(ISO/TC 215) 및 유전체정보의 국제표준화회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성장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기초가 되는 유전체 정보,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의약품·의료기기정보, 건강 정보 등 의료정보가 안전하고 상호운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국제표준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일본, 중국 등 20개국 대표단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의료정보와 유전체정보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의료정보 기술위원회,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의 총회를 비롯한 표준개발 작업반 회의를 5일 간 진행한다.

한국 대표단은 작업반(Working Group) 컨비너와 프로젝트 리더 등을 맡고 있는 산.학.연.관 전문가 54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정보 분야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포함한 병원정보시스템의 의료관련 정보(지식, 부호, 음성, 영상 등)등을 일관성 있게 상호운용적으로 교환 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진행하며 유전체정보 분야는 의료와 임상연구 적용을 위한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와 관련 메타데이터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의료정보 분야에서 국제표준 11종을 제안해 진행중에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진행사항 발표와 ‘헬스 클라우드 메타 데이터 프레임워크(클라우드의 빅데이터, AI 등 데이터 기반의 환경에서 헬스데이터 발생시점부터 활용까지의 효율성를 극대화 하기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화 기술)’ 1종을 신규로 추가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의료정보분야에서 작업 중인 국제표준 중 약 20%(55종 중 11종)를 우리나라가 제안해 개발 중이다. 

산업부는 “의료정보 기술위원회 산하에 신설된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가 처음 개최되며 우리나라가 간사국을 수임(2019년 6월 24일)하고 간사국으로서 유전체정보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나라는 의료정보 분야 중 유전체정보 분야에서 국제표준 10종(제정 2종, 작업중 8종) 중 40 %인 4종(제정 1종, 작업중 3종)을 제안해 개발중에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임상 유전체 검사 활용을 위한 종양변이부담 데이터 표현’ 등 신규 표준을 2종 추가로 제안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 신설된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의 경우 유전체정보의 의료와 임상연구 적용을 위한 정보, 지식 표현형태와 관련 메타데이터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담당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의료정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주도권 유지와 동시에 유전체정보 분야에서 간사국으로서 국내 유전체 기술을 직접 국제표준화 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이 현재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에서 국내 산업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의료정보와 유전체정보 국제표준 선점은 표준개발에 공헌한 기술력을 쉽게 산업체로 이관할 수 있고 나아가 바이오헬스산업에 다양한 업종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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