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 터빈 개발..."청정 에너지 전환 기여"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6 13: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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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MW 용량의 터빈, ABS가 인증한 해양 구조물 산업계 최초 설비 합류

▲ 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발전 터빈으로 ABS의 등급을 받은

8.4MW 용량의 해상 풍력 터빈이 곧 설치된다.(사진=ABS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구 소련 당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폭발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침수 사고를 계기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 에너지원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린시플 파워(Principle Power)사가 개발한 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발전 터빈으로 ABS의 등급을 받은 8.4MW 용량의 해상 풍력 터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ABS는 해상과 해양산업에 선급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설계와 건설분야에서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표준을 설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풍력 터빈은 포르투갈 비아나두 카스텔루 해안에서 20km 떨어진 해상에 설치하는 유럽 대륙 최초의 대규모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이다. 프린시플 파워사가 MHI베스타스(MHI Vestas)의 터빈을 채택해 설계한 총 용량 25MW 부유식 해안 풍력 발전을 위한 3개 ABS등급의 반잠수형 풍력 시설 중 첫 번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프린시플 파워가 당초 개발해 2011년에 포르투갈 해안에 설치된 윈드플로트 1(WindFloat 1)을 설계한 개념과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해 개발했다.


크리스토퍼 J 위어니키(Christopher J. Wiernicki) ABS 회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부유식 터빈은 재래식 바닥 고정형 터빈에게는 너무 깊어서 도달하지 못하는 해상에서 해안 풍력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획기적 기술은 전 세계가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EDP레노바베이스(EDP Renováveis), ENGIE, 렙솔(Repsol), 프린시플 파워가 공동으로 구성한 윈드플러스(Windplus) 컨소시엄이 개발했으며 2019년 말경에 온라인에 등록할 예정이다. 

 

프린시플 파워의 스티븐 바라스(Steven Barra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윈드플로트 어틀랜틱은 세계 최초 반잠수식 풍력발전 단지이기 때문에 부유식 해안 풍력발전 산업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맷 트랑블레(Matt Tremblay) ABS 글로벌 해안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효율성이 높은 대형 터빈은 자본 비용뿐만 아니라 운용 비용도 절감하기 때문에 세계 최대 부유식 해안 풍력 터빈의 설치는 떠오르는 산업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세계 선도적 해안 선급 협회로서 석유와 가스 부문에서 확보한 광범위한 경험을 활용해 해안 풍력 발전 산업계의 안전성과 혁신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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