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APR, ′에이지알′ 앱으로 글로벌 공략 박차…해외 사용자 비중 64%

▲ 앱 주요 화면 이미지. (사진=에이피알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에이지알'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넘어서며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19일, 자사 메디큐브 브랜드의 모바일 앱 '에이지알'이 지난 5월 말 기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5% 증가한 수치로, 기능 개선과 사용자 경험 고도화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에이지알'은 2022년 3월 출시된 이후 메디큐브의 AGE-R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해왔다. 블루투스를 통해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AGE-R 2세대 디바이스와 연결되며, 사용 이력 관리, 강도 조절, LED 컬러 커스터마이징 등 개인 맞춤 기능을 지원한다.

2023년 4분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한 '에이지알 2.0'을 출시했다. 그 결과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7배 증가해 현재 23만 명을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특히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한국,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기능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앱 내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됐다. 사용자들이 디바이스 활용 팁과 루틴을 공유할 수 있는 '메디큐브톡', 영상 기반 뷰티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이지알 TV'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 간 소통과 참여가 활발해졌다. 앱 활동으로 적립한 포인트는 '포인트샵'을 통해 메디큐브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해당 상품권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글로벌 사용자의 비중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체 MAU 중 해외 사용자 비율은 약 64%로, 국내 사용자(36%)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의 해외 판매 확대와 맞물려 앱 사용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지알은 2023년 하반기 미국과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 8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 앱의 글로벌 다운로드 100만 건 돌파는 메디큐브 디바이스 사용자의 긍정 경험을 디지털로 확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능, 사용자 경험 전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세계 각국의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고 효과적으로 홈 뷰티 케어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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