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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디큐브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 대표 김병훈)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매출 300억 원을 기록하며 뷰티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했다.
에이피알은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 행사에서 4일간 누적 매출이 한화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형 할인 행사로,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이벤트로 꼽힌다. 올해는 기간이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4일간 진행됐으며, 전체 행사 매출은 약 33조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성과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행사 기간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압도적인 증가세이며, 지난 3월 진행된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Big Spring Sale)’과 비교해도 136%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 집계에 따르면 ‘메디큐브(medicube)’는 프라임 데이 개막 전부터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행사 기간에는 뷰티 부문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검색 순위에서도 9위를 기록해 메디큐브가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줬다.
제품별 성과를 보면, ‘제로모공패드’가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부터 토너&화장수 부문 1위를 유지해 온 제로모공패드는 이번 행사에서 뷰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패드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이 각각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메디큐브의 홈 뷰티 디바이스 ‘AGE-R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는 주름·항노화 디바이스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이로써 메디큐브는 뷰티 부문 베스트셀러 Top100에 7개 제품을 올린 K뷰티 브랜드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에이피알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큐브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 등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프라임 데이를 통해 메디큐브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행사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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