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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c 태국 10호점 매장. (사진=bhc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K-치킨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치킨 브랜드 bhc는 자사 메뉴 ‘뿌링클’이 해외시장에서 누적 주문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뿌링클은 달콤한 시즈닝이 뿌려진 바삭한 치킨으로 새콤한 뿌링뿌링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뿌링클은 지난해까지 bhc가 진출한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태국, 캐나다, 대만 등 7개국에서 모두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층 소비자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뿌링클의 독보적인 인기를 견인하며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 ‘핫뿌링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히사 측 설명이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진출한 이후 1년 만에 12개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bhc의 인기가 높으며 뿌링클과 핫뿌링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반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현지화된 메뉴인 ‘뿌링클 치킨 스킨’과 ‘뿌링클 치킨 조인트’는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며 친숙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북미시장에서는 치킨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인 ‘뿌링 치즈볼’과 ‘뿌링 프렌치프라이’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bhc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뿌링클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맞춘 라이스,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뿌링클’ 키즈 메뉴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K-푸드의 간식 메뉴를 대표하는 떡볶이, 라볶이 등과도 연계한 세트 메뉴를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bhc 관계자는 “뿌링클이 해외 주문 100만 건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의 협업 제안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맛과 품질로 해외 시장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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