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제21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성황리 개최…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 (사진=대보그룹 제공)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공동 주최한 제21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무려 4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으며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고,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골프장 사회공헌의 새 지평을 열었다.

2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열린 경기 파주시 광탄면 서원밸리 골프장을 찾은 인파는 총 4만 6223명으로, 콘서트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로써 누적 관람객 수는 약 62만 명에 달하게 됐다. 행사 당일, 서원힐스 이스트코스의 9개 홀 페어웨이는 임시 주차장으로 전환되어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행사는 골프장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원밸리 밸리코스 1번 홀에는 대형 콘서트 무대가 설치됐고, 서원코스 9번 홀에는 어린이용 에어놀이터와 씨름장, 골프체험장, 심폐소생술(CPR)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캘러웨이가 주최한 장타대회를 비롯해 사생대회, 보물찾기 등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음식 판매 및 자선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4,350만 원은 전액 기부에 사용됐다.

본격적인 공연은 저녁 6시부터 시작됐다. 송가인, 장민호, 슈퍼주니어 유닛(이특, 신동, 최시원), 윤종신, 이홍기, 딘딘, 소향, 정동하, 손태진, 박군, 이븐, 아크, 피프티피프티, 빌리, 키썸, 임한별, 박학기, 추가열, 방예담, 오유진, 키라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콘서트’라는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글로벌 콘서트로서의 면모도 빛났다. 베트남의 세븐디아닛, 태국의 바코드와 수드얏 등 해외 뮤지션들도 무대에 올라 자국민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항공권, 호텔 숙박권, 골프용품 등 약 5000만 원 규모의 다양한 경품이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골프장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잔디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이며,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21회까지 이어온 연례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5월 30일에도 변함없이 제22회 그린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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