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스라엘과 기술협력..."초소형 양자암호 통신 칩 개발 등 추진"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9 14: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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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스라엘이 ICT 강국 한국에 협력 요청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정부가 이스라엘과 양자암호통신 등 기술개발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스라엘 과학기술부와 7일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제9차 한-이스라엘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 캡처.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9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이 국제적으로 ICT·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강국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이스라엘에서 우주분야와 양자통신분야에서 협력을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동위라는게 서로 왔다갔다하면서 (기술)협력을 하는 건데 지난 2011년(제8차) 이후로 이스라엘의 상황 때문에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가 다시 이스라엘의 요청으로 이번에 한국이 방문해서 공동위를 이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은 양자통신분야에서는 초소형 양자암호 통신 칩 개발을, 우주분야에서는 우주천문 관측용 공동임무 개발을, 생명과학분야에서는 인류 먹거리 해결을 위한 대응 작물 개발에 대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와이즈만연구소는 양자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과 반도체 기술 강국인 한국이 협력해 초소형 양자암호통신 칩을 개발하게 된다.

우주분야에서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이 이스라엘 우주청과 정찰용 인공위성, 탑재 위성 등에서 천문관측용의 공동임무를 개발한다.

생명과학분야에서는 서울대와 텔아비브대가 공동으로 이끼를 활용한 식물 진화 연구를 통해 인류 먹을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대응 작물을 개발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2020∼2021년까지 주요 R&D협력 사업 중 4개 분야에 대해 과제당 연간 5000만원 범위의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와이즈만연이 생명과학 분야를, 나노소재분야에서는 고려대와 벤구리온대가 환경과학분야에서는 영남대와 벤구리온대가 연구협력을 진행한다.

예산지원과 관련해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양국 간에 평가를 해가지고 과제를 선정해야 하는데 평가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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