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통해 본 장애인과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AI)이 가장 연관도 높아"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7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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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가연 기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장애인이 겪는 정보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27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하 장애인운동본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생명공학, 나노공학 등의 발전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불편한 부분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
 
▲ 4차 산업혁명과 장애인 뉴스 연관어.


장애인운동본부는 송경재 교수(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에게 의뢰해 장애인과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뉴스를 분석한 ‘장애인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문보도 분석: 빅카인즈 뉴스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모니터 대상은 2017년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11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를 국내 주요 언론뉴스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BIG KINDS)를 이용해 분석했다.
 
모니터 결과 이 기간 ‘장애인’에 대한 뉴스 검색 결과는 총 5만1861건이었다. 구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장애인’을 검색어로 입력해 도출한 연관 뉴스는 2017년 177건, 2018년 230건, 2019년 48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뉴스 결과 48건 중 가장 비중이 많은 뉴스는 대통령의 5G 상용화 관련이 있었으며 이중 눈길을 끈 보도는 지난 4월 3일자 한겨레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장애인은 보이지 않는다’ 칼럼이었다고 송 교수는 밝혔다.
 
해당 기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은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 관련 산업에도 기회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의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접목 가로등, 휠체어 편한 길 안내, 장애인 돌봄 로봇 등 예년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뉴스 생산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차 산업혁명’과 ‘장애인’을 연관어로 분석한 결과 인공지능이 가장 연관도가 높았으며 이어 사물인터넷, 일자리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Pixabay

 

또 ‘4차 산업혁명’과 ‘장애인’을 연관어로 분석한 결과 인공지능이 가장 연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물인터넷, 일자리, 빅데이터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장애인 케어가 가능하며 향후 비전있는 사업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송 교수는 “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장애인,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연구보고서와 칼럼을 주기적으로 게재하는 등 해외에서의 움직임과는 다르게 국내에서는 이를 번역하는 뉴스조차 찾기 힘들었다”며 “4차 산업혁명의 담론이 경제성장이나 혁신분야에 한정돼 다양한 차원에서의 응용까지 확대되지 못한 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불편을 해소해 사회적인 삶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뉴스화해 사회적으로 관련 여론을 형성하는 데 언론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니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 발전이 장애인에 미치는 중요한 변화에 주목, 우리나라에서의 관심도를 언론보도 건수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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