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IBK기업은행 김상태 은행장 신년사 ＂중소기업 지원과 성장잠재력 확충 중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사진 = IBK기업은행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2일 오전 김성태 은행장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 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고객가치 증진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새해를 맞이해 여섯 가지 중점 분야를 설정했다. △ 중소기업 금융 시장의 위치 확대, △ 균형 있는 성장의 실질적 성과, △ 디지털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 △ 철저한 내부 통제 체계의 구축, △ 생산성의 획기적 향상, △ 직원의 가치 증진이 그것이다.

김 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정책금융을 활용해 국가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폴란드와 베트남 법인 전환 및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한 영토 확장, 개인금융 및 비이자 부문의 성과 창출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언급했다.

디지털을 활용해 경쟁우위를 창출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해 금융사고 없는 은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김 은행장은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고 그로 인해 확보된 여력을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투입해 고객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은행장은 IBK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초일류 금융그룹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설정하며 고객, 직원, 주주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은행이 되자고 당부했다.

시무식 이후 김 은행장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변압기 제조 수출기업 산일전기를 방문했다. 산일전기는 1억 불 수출을 달성한 기업으로 김 은행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은행장은 반월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국책은행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중소기업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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