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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표그룹, 건원그룹과 내한 콘크리트 기술 업무협약 체결. (사진=삼표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삼표산업이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그룹(건원건축, 건원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 기술 협력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블루콘 윈터'의 적용 확대를 통해 콘크리트 품질을 높이고, 특수 콘크리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본사에서 건원그룹과 ‘블루콘 윈터’의 적용 확대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이사, 이근배 건원건축 대표이사, 김득한 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루콘 윈터’는 삼표산업이 2018년 출시한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건설신기술 제도는 기존 기술을 개선하거나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건설기술 중 현장 적용성과 진보성이 뛰어난 기술에 부여된다.
삼표산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루콘 윈터’를 통해 최적의 콘크리트 품질을 확보하고, 현장 맞춤형 시공이 가능한 내한 콘크리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원건축은 동절기 콘크리트 기술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공기 단축은 물론, 품질과 안전성을 높여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건원엔지니어링은 내한 콘크리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및 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원건축의 설계 역량과 건원엔지니어링의 CM(건설사업관리) 전문성이 삼표산업의 우수한 기술과 만나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계 초기부터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하고, CM 단계에서 품질과 안전을 확보해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내한 콘크리트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콘크리트로, 균일한 품질 확보는 물론 시공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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