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립준비청년 예체능 인재양성 지원사업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삼표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체육·예술 분야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그린아고라에서 '자립준비청년 예체능 인재양성 지원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자립준비청년 및 청소년 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 선발을 축하했다. 선배 자립준비청년이자 자립활동가인 이마엘 작가는 청년들을 격려하는 특강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은 체육 분야 3명(육상, 휠체어 펜싱 등)과 예술 분야 6명(무용, 도예, 바이올린, 작곡 등)으로 구성됐으며, 재단과 초록우산은 이들의 재능 개발 계획과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400만 원의 인재양성비가 지원되며, 해당 장학금은 레슨 및 훈련비, 재료 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예체능 대회에서 수상한 경우에는 축하금도 별도로 지급된다.
장학생들은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지만 경제적인 부담 앞에서 늘 막막했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기회의 격차를 겪으며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의 불균형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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