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브레인, 인공지능(AI) 문재인 대통령 합성 영상 공개...목소리·표정·움직임 '판박이'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8 14: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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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뉴스 앵커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스타트업 기업 머니브레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목소리와 얼굴을 똑같이 합성한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머니브레인이 공개한 해당 영상은 17~19일 열리는 국제 인공지능대전에서 공개됐고 전시 참가자뿐 아니라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기술은 문 대통령의 공개된 영상을 AI 기술로 학습해 실제 문 대통령과 똑같은 말투, 억양 등과 같은 목소리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말하는 얼굴, 표정 및 움직임까지 합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 AI 인공지능 대통령.(머니브레인 제공)

머니브레인 관계자는 "앞으로는 몇 시간만 AI가 동영상을 학습하면 직접 카메라 앞에서 사람이 촬영을 하지 않아도 AI가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세상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AI 뉴스 아나운서, AI 한류스타, AI 영어회화 등 사람의 얼굴로 대화하는 모든 분야에 쓰일 수 있고 곧 AI와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영화 속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AI 영상합성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것인데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전 세계에서 한국과 중국, 미국 3곳에서만 성공했다. 특히 한국팀의 기술은 중국에 비해 자연스러운 얼굴 움직임을 구현했고 미국팀의 오바마 합성과 다르게 별도의 영상 보정없이 순수 딥러닝 기술만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는 게 머니브레인 측 설명이다.

이 기술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AI 음성 및 얼굴합성이 많이 쓰이게 되면 보이스 피싱 또는 페이크 뉴스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도 같이 개발되고 있다. 즉 AI로 만들어진 음성이나 영상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로 AI 음성과 영상에 보이지 않는 식별자를 넣도록 해 부작용은 줄이면서도 기술의 발전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논의도 되고 있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는 "중국, 미국 등 외국 회사와 경쟁하고 있는 AI 스타트업들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면서 "AI 분야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력, 정책, 투자 등 많은 관심과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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