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호텔신라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끝장 수사'...병원 3차 압수수색, 물증 확보할까?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4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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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사진=newsis)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마약류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투약 장소로 지목된 병원에 대해 ‘장부조작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18시간이 넘는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H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며 이부진 사장의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해당 병원이 다른 환자들의 진료기록부를 조작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14일 새벽 4시 이후까지 H성형외과에 압수수색을 벌이며 의혹이 제기된 기간을 중심으로 이 사장 외 다른 환자들의 1년치 진료기록부를 확보했다.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과 관련 경찰이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남구 H성형외과의원에서 압수한 물품을 가져 나오고 있는 모습.

앞서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3월 20일 H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증언을 빌려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이 사장 측은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 수술 후 생긴 흉터와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수술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병원을 다녔을 뿐 프로포폴 투약 사실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제보자와 병원 의료진, 원장 등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에 나섰으며 마약류 관리대장을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총괄실장 등 병원 관계자들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병원 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사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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