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치안용 드론 성공적 초도비행..."실내용·소형·중형 기종 개발중"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4 14: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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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등 사고현장서 조난자에 구명장비 투하·영상정보 전송 시범 성공적 수행
소방청·해양경찰청·경찰청 주요부처별 요구 거쳐 오는 2020년 실전 배치 전망
▲ 재난과 치안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드론의 시험비행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각종 사고 현장에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지난 2017년 6월에 착수한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의 초도비행이 성공리에 끝나 내년이면 실제 사고현장에서 활약하는 드론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기존 상용드론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해양환경, 유해화학물질 유출이나 화재 등의 재난치안 환경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인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을 통해 개발된 무인기 시제품이 지난달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에서 성공적인 초도비행을 마쳤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통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청이 수요부처별 특화기술개발을 담당하는 다부처 공동개발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민간 99억원, 국고 3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은 오는 2020년 5월 31일을 기한으로 지난해 상세설계와 올해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이후 성능평가를 수행해 왔다.

초도비행은 해상의 실제 환경을 모사해 해상감시와 사고현장 출동 임무 중 조난자를 발견하고 소형 무인기가 현장의 영상정보 전송과 구명장비를 투하하는 비행임무 시나리오를 약 15분 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4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가장 작은 실내용과 소형 , 중형 드론 총 세 기종이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무게가 무거운 중형 드론(약 35kg)은 해양사고시 부양장치를 던져 조난자를 구조하는 데 활용되도록 개발 중이다”고 덧붙였다.


중대형 드론의 경우 아직 사업 단계에 있지는 않지만 기획과제로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드론 개발이 완료되면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등 필요부처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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