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유한코스메틱에 50억 투자…화장품 경쟁력 강화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2 13: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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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제조 경쟁력 확대
▲ 유한양행, 유한코스메틱 유상증자에 50억원 투자(이미지=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계열사 유한코스메틱의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입하며 화장품 제조 경쟁력 강화와 자체 브랜드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유한코스메틱은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전량 인수하며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한양행을 증자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 50억원 가운데 30억원은 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에 사용된다. 유한코스메틱은 신규 셀라인 구축과 노후 충전설비 교체를 추진하는 한편, 분석·측정·시험 장비 도입과 기존 설비 보수, 관련 소프트웨어 개선에도 투자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운영자금 10억원은 원재료 구매와 인건비 등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나머지 10억원은 자체 브랜드 제조(OBM) 사업 확대와 '더이유' 후속 브랜드 개발에 투입해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유한코스메틱은 생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단순한 유동성 지원을 넘어 제조 역량과 브랜드 사업을 함께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다.

유한코스메틱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코스온을 전신으로 한다. 유한양행은 계열사 편입 이후 생산 역량 강화와 그룹 내 사업 시너지 확대를 추진하며 경영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증자를 계기로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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