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급성장, NBP 작년 매출 5천억 육박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5 14: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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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의 작년 매출, 49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가속화 촉진
▲강원도 춘천의 NBP 데이터 센터 '각' 전경 (사진=네이버)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네이버 IT 인프라 계열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작년 매출 5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클라우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한 것이 주요인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BP의 작년 매출은 49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에 대해 NBP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이 2018년에 두 배 이상, 2019년도 두 배 이상 85% 급성장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원격 근무와 온라인 강의가 시행되면서 클라우드의 수요도 덩달아 뛰고 있어 이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자체 서버를 구축하기보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소프트웨어 서비스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점령한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만 국내 기업이라는 이점과 자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빠르게 성장 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NBP는 B2B 분야에사 차세대 동략을 확대해, 작년 4분기 여의도 금융 클라우드 존을 시작으로 금융사 고객까지 확보 중이다. 이중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NBP와 함께 보험금 지급 실시간 자동 심사를 위한 AI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네이버는 올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안정성과 효율성을 더욱 보완해 금융기관의 핵심 전산 시스템까지 클라우드에 탑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NBP는 공공부문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7개 분야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통신과 금융, 환경, 통신 등 총 10개 부문에서 전문 플랫폼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에 3년간 1516억의 사업비용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NBP는 강원도 춘천에 구축한 데이터센터 '각'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데이터 센터 TOP 10에 선정되었고,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합천 해인가의 장경각을 계승해 이름지었으며 한국 전통 요소를 반영한 건축물이라고 소개된 바 있다. 올 6월부터 세종시에 NBP 제2데이터 센터를 시공, 2022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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