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천체 사진을 위한 카메라 'EOS Ra' 선보여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7 15: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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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사진에 특화된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a
Hα선 투과율을 약 4배 높여, 성운 촬영 가능
▲은하수와 별 등의 천체 촬영을 위한 캐논의 신제품 'EOS Ra' (사진=캐논코리아)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천체 사진과 야간 촬영에 최적화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a'를 공개했다.

 

EOS Ra는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의 천체 전문 촬영을 위한 버전으로, 특화된 기능을 다양하게 추가해 선보인 제품이다. 약 3,030만 화소의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ISO는 상용감도 40000으로 고감도에서도 저노이즈 성능을 발휘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가장 돋보이는 대표 기능은 기존 EOS R 대비 Hα선 투과율을 약 4배 높였다는 점이다. 

 

우주의 공간을 메우는 구름인 성운은 붉은 기운을 띤 Hα선을 방출하지만, 이는 적외선 파장을 육안으로 관찰하기 힘들고 일반 카메라도로 촬영하기 어렵다. 천체 촬영이라는 특수 목적을 띤 EOS Ra는 센서 전면에 특화된 광학 필터를 적용해 구현해 낼 수 있다. 또 라이브 뷰 촬영시 최대 30배율까지 확대할 수 있어 천체 촬영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천체 전문 프로 사진가 'Alan Dyer'이 EOS Ra로 직접 촬영한 성운 사진 (사진=Alan Dyer / 출처=Sky and Telescope Magazine)
 

최근 은하수와 별, 슈퍼문, 블루문 등의 촬영이 인기를 누리면서, 전문 사진작가뿐 아니라 아마추어 사진가와 생활 사진가들까지도 천체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선보이는 캐논의 EOS Ra 제품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이름을 달고 첫 등장한 천체 전문 카메라답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R 시리즈 전용 렌즈군을 비롯해 어댑터 이용시 기존 70여 종의 EF 렌즈군까지 호환 가능해, 다양한 천체 사진을 위해 렌즈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도 시야율 100%의 396만 화소의 고정밀 전자식 뷰파인더와 회전 스위블 풀터치 LCD를 탑재했고, 컴팩트한 바디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 편의성까지 갖췄다.

 

EOS Ra는 가격 미정으로, 12월에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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