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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원골프재단의 2025 골프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북 골프 유망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골프 인재 육성 전문 기관인 유원골프재단이 골프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차세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이 장학사업은 국내 유소년 골퍼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골프존그룹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12일, 청소년 골프 유망주 52명을 대상으로 총 9500만 원 규모의 ‘2025 골프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유소년 골퍼들이 안정적인 훈련 환경 속에서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북과 제주 지역의 초등부 14명, 중등부 18명, 고등부 20명 등 총 5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유원골프재단은 지역 학생골프선수권대회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장학생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했다. 특히 제주 지역 내 유소년 골프 인구 증가를 반영해 선발 인원을 확대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골프 유망주들이 연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꿈을 이루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며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원골프재단은 지난 15년간 꾸준히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2018년 장학생 배용준(25·CJ)은 2025 KPGA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장유빈(23·아이언헤드 GC)은 2024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장학생 양효진(18·대보건설)은 2025 호주 아마추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재단은 ‘국제대회 참가 지원’,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한국골프 산업백서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유명 프로 골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공정한 장학생 선발과 체계적인 후원이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유원골프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골프 유망주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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