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체험기' 허위 광고… 유튜버 등 15명‧업체 8곳 적발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9 15: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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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0만명 이상 팔로워 보유한 인플루언서 등 집중 점검
보정을 통해 거짓으로 날씬한 몸매 강조하는 게시물로 현혹
▲ 보정을 통해 허위로 작성한 가짜체험기 사례 (사진=뉴시스)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로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인플루언서 등 15명이 적발됐다.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도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팔로워 10만명 이상 인플루언서(유튜버 포함)가 활동하는 SNS를 집중 점검해 이같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SNS에서의 영향력을 악용해 실제 체험해 보지 않은 가짜 체험기를 올리거나 사진 보정을 통해 효과를 과대광고 한 허위 게시물을 올렸다.

 

디톡스, 부기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거짓·과장 광고 65건을 포함, 제품 섭취 전·후를 비교한 체험기 광고 (34건), 건강기능식품인데 다이어트에 효능이 좋다고 과장한 오인·혼동 광고 (27건) 그리고 암 예방·심장질환 감소 등에 좋다며 질병치료 효능·효과를 광고 등이다.

 

적발된 인플루언서의 대부분은 유명세를 이용해 주로 체험기 방식으로 제품 섭취 전·후 얼굴, 몸매, 체중 등의 비교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실제 효과를 본 후 작성된게 아니라 보정을 통해 거짓으로 날씬한 몸매 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현혹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 등을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153개 허위·과대광고 게시물(33개 제품)에 대해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조치를 요청했다.

 

한편, 식약처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더라도 허위·과대광고나 체험기가 포함돼 있는 사진, 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이를 활용해 광고하면 인플루언서·유튜버·블로거·광고대행사 등 누구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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