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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금상선, VLCC 7척 추가 용선(사진=장금상선)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장금상선이 초대형유조선(VLCC) 선대 확장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원유 운송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VLCC 운임 환경을 기회로 삼아, 대형 선대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강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와 스플래시247 등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노르웨이 선사 프론트라인과 VLCC 7척에 대한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1~4월 중 순차적으로 효력이 발생하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업계에서는 일일 용선료가 최대 7만69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최근 수십 년간 유조선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고수준으로 평가된다.
라스 바르스타드 프론트라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유조선 시장의 비정상적으로 강한 수급 상황을 반영한 계약”이라며 “이 같은 용선료 수준은 오랜 기간 경험하지 못했던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번 용선 계약은 장금상선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선대 확대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 확대와 함께 장거리 해상 운송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제 제재를 회피하는 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산 원유 운송을 담당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이 증가하면서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VLCC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변화는 VLCC 운임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VLCC 스팟 운임은 하루 10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유조선 시장 전반에 강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선복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실수요가 집중되며 운임 강세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금상선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단기 호황이 아닌 중장기 성장 기회로 판단하고, 선령 15년 안팎의 VLCC를 중심으로 선대 확충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벨기에 선사 CMB.Tech로부터 VLCC 5척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규 용선과 기존 계약 연장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최대 15척 규모의 추가 선박을 확보했다.
최근 프론트라인과의 용선 계약까지 반영하면, 장금상선이 운용 가능한 VLCC는 약 80척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장금상선이 대형 선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조선 시장에서 상위권 선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며, 운임 강세 국면의 핵심 수혜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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